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여제’에서 서인화(장신영 분)는 노블클럽에 입성해 ‘헬퍼’의 자리부터 시작한다.
극 중 노블클럽은 상위 1%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만 출입 가능한 상류 사교클럽. 그만큼 등장인물들의 의상도 화려하다.
본격적인 노블클럽 생활을 하게 된 장신영은 볼륨감을 돋보이게 하는 하얀 블라우스와 타이트한 검정색 미니스커트로 각선미를 살렸다. 군살 없는 몸매가 부각되는 ‘헬퍼 스타일’은 ‘여제’로 화려하게 변신할 장신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노블클럽의 실장으로 등장하는 김준희(강애리 역)는 가슴이 깊게 파인 원피스에 물방울 문양의 목걸이로 쇄골라인을 과시하고 있다. 김준희는 극 중에서 노블클럽 아가씨들의 스타일부터 태도까지 지적하는 까다로운 독설가로 등장한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입술은 스타일 멘토다운 자신감을 전하고 있다.
반면 노블클럽의 에이스인 민향기 역의 정구연은 헬퍼와는 상반된 강렬한 색감의 다홍색 블라우스가 눈길을 끈다. 프로급의 면모와 화려함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인 정구연은 ‘여제’에서 장신영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악녀 전세홍(최유미 역)과 손을 잡고 장신영을 무너뜨리려는 인물이다.
‘여제’ 제작진은 “’노블클럽’이라는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공간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노블클럽룩’으로 통하는 등장인물들의 스타일 대결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6회에서는 죽은 줄로 알았던 친부를 노블클럽에서 처음 만나게 된 인화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진제공=티캐스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