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1초’ 펜싱 신아람 “엄기준씨와 광고 찍고 싶어”

입력 2012-08-23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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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희망사항은 엄기준씨와 함께 한번 광고를 찍고 싶다. 엄기준씨와 함께라면 무슨 광고라도 좋다.”

‘눈물의 1초’ 신아람이 선호하는 남자 연예인으로 연기자 엄기준을 꼽았다.

신아람은 23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후원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 시상식에서 함께 광고를 찍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엄기준을 꼽았다.

신아람은 ‘광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라는 주최측의 질문에 “기대만 부풀리고 있는 것 같다.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라면서도 "남자 연예인 중에는 엄기준씨가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전과 비교하면 주변 환경이 많이 변했다. 알아봐주시는 분도 많다”라며 “제가 변할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스스로를 잘 다스려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아람은 이날 함께 시상식에 참여한 박태환-이용대에게 주최측이 준비한 펜싱용 칼로 펜싱 포즈를 지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아람은 “팔 근육 다 나올 텐데”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박태환과 이용대의 포즈를 교정해주는 등 나름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여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어워드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245명의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추천메시지 달기를 진행해 가장 많은 메시지를 받은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최고의 3인’으로 선정됐다.

신아람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눈물의 1초’ 오심에 휘말리며 국민적 스타가 됐다. 신아람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달랜 바 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광화문|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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