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2] 자신만의 영웅을 육성해 전란의 소용돌이를 잠재워라

입력 2012-1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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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캐릭터 팔라딘

■ 네오위즈게임즈|블레스 외

‘아이온’ 개발진 뭉쳐…화려한 그래픽 자랑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 등 클래스 4종 공개

네오위즈게임즈는 ‘지스타2012’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BLESS)’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신’ 등 2종의 자체개발 게임을 출품했다.

이중 눈여겨 볼 게임은 ‘블레스’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언리얼엔진3을 사용해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풍의 대규모 MMORPG다. 2009년부터 한재갑 총괄 디렉터의 지휘 아래 ‘리니지2’, ‘아이온’, ‘테라’ 등 대작 MMORPG의 개발에 참여했던 국내 기술진 150여명이 뭉쳤다. ‘블레스’의 특징은 이용자의 몰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완성된 새로운 하나의 세계를 창조했다는 점이다.

‘지스타2012’에서 공개하는 첫 메인 스토리의 부제는 ‘폭풍 속의 불씨들(Embers in the Storm)’. 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매력적인 인물과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게임의 그래픽도 뛰어나다. 기후나 식생 같은 자연 환경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 환경도 정교하게 묘사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빼놓을 수 없다. 타깃팅 기반의 전투를 기본으로 하지만 클래스 성장에 따라 이용자가 선택하는 공격 방향과 범위만큼 타격을 가하는 방식부터 공중에 뜬 상대를 빠르게 공격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공격법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노를 원동력으로 적을 제압할 때마다 강력해지고 빨라지는 ‘버서커’, 원거리 공격과 정찰, 추적에 능한 ‘레인저’, 성스러운 힘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아군의 공격을 돕는 ‘팔라딘’, 전장의 전면에 서는 ‘가디언’까지 총 네 종의 클래스가 공개된다.

함께 공개되는 ‘야구의 신’은 이용자가 구단주이자 감독이 돼 야구단을 운영하고 경기의 작전까지 지시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를 카드의 형태로 영입할 수 있으며 능력치나 인지도가 낮은 선수라 하더라도 이용자의 꾸준한 훈련과 강화를 통해 스타급 선수로 키워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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