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미국투어서 4만8천명 동원

입력 2012-11-11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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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허리케인과 눈 폭풍을 뚫고 첫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월2일과 3일(현지시간)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의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빅뱅은 11월8일과 9일 뉴저지주 뉴와크 프루덴셜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까지 무사히 끝냈다.

이번 콘서트로 빅뱅이 미국에서만 동원한 관객수는 총 4만8000명. 한국 가수의 미국 공연 최다 관객 동원이기도 하다.

빅뱅의 뉴저지 공연은 기후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인 뉴저지는 공연 전날 눈 폭풍 노리스터마저 상륙해 멤버들이 공연장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진행된 콘서트여서 그 어느 공연장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다.

빅뱅의 뉴저지 공연에는 CNN, 뉴욕타임즈, 뉴요커, 빌보드, FUSE TV, SPIN 매거진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이 취재를 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개최하는 곳마다 매진되어 왔다.

이번 미주 공연 역시 LA와 뉴저지, 페루 리마까지 전부 매진되면서 월드투어라는 명성에 걸맞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미주 공연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빅뱅은 ‘스틸 얼라이브’를 시작으로 ‘거짓말’ ‘하루하루’ ‘천국’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곡을 포함에 총 2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빅뱅은 14일 페루를 끝으로 미주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주투어가 끝난 이후에는 홍콩, 영국, 일본 돔 투어를 돌며 남은 한 해를 보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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