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아이돌이 뽑은 ‘베스트 아이돌’은 누구?

입력 2013-03-22 07:00:00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료인 아이돌 가수들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JYJ 김준수와 씨스타 효린, ‘최고의 래퍼’에 빅뱅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씨엘을 꼽았다(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YG엔터테인먼트

■ 김준수 효린 ‘최고의 보컬’…지드래곤 씨엘 ‘최고의 래퍼’

김준수 25표 보컬 킹…종현·양요
섭 7표
효린 34표 압도…태연 2위·에일리 3위

지드래곤 33표-씨엘 34표 래퍼부문 몰표

빅뱅 태양·투애니원 민지 최고의 댄서에
소녀시대 효연 2표차 2위…현아 뒤이어

아이돌 최강 얼짱은 빅뱅 탑-소시 윤아
2AM 조권-포미닛 현아 ‘최고의 끼’에

아이돌 가수들이 여전히 가요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홍수’라는 말로 아이돌의 양적 팽창을 표현할 정도지만, 신인 아이돌의 데뷔는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저마다 “실력과 외모를 갖췄다”고 스스로를 자랑한다. 그런 이들 사이에서 최고 실력을 가진 아이돌은 누구일까. 스포츠동아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아이돌 가수들이 직접 ‘베스트 아이돌’을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래퍼·댄서·얼짱·끼 등 5개 부문에서 설문했으며, 인기 아이돌 가수 70인이 참여했다.


● 김준수·효린, 최고의 보컬리스트

JYJ 김준수와 씨스타의 효린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남녀 아이돌 가수로 꼽혔다.

김준수의 득표수는 25표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샤이니 종현, 비스트 양요섭의 7표에 훨씬 앞섰다. 카라 니콜은 “모든 노래를 자신에게 최적화시키는 놀라운 보컬리스트”라고 했다. A.O.A 설현은 “감정 표현이 좋고 음역대가 넓으며, 라이브 공연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여성 보컬리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효린의 지지율은 더욱 절대적이었다. 투표수 70표의 절반에 가까운 34표였다. 카라 한승연은 “엄청난 성량과 보컬에서 느껴지는 힘이 남다르며, 보컬 스펙트럼이 넓다”고 칭찬했다. 빅뱅 승리는 “개성 있고 안정감 있는 보컬”이라고 평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16표, 에일리는 13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 지드래곤·씨엘, 최고의 래퍼

빅뱅 지드래곤과 투애니원의 씨엘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국내 아이돌 스타 중 남녀 최고의 래퍼로 선정됐다.

지드래곤은 33표를 얻어 블락비 지코(18표)와 빅뱅 탑(8표)을 압도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지드래곤 랩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했고, FT아일랜드 최종훈은 “노래 속에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씨엘은 34표를 얻어 나란히 11표씩을 얻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와 이엑스아이디 엘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카라 강지영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가득한 개성 넘치는 랩, 중독성 있는 보이스 컬러”라며 씨엘을 칭찬했고, 유키스 동호는 “스웨그(멋과 개성)가 넘치는 래퍼”라고 찬사를 보냈다.


● 태양·민지, 최고의 댄서

빅뱅의 태양과 투애니원의 민지가 가장 춤 실력이 뛰어난 남녀 아이돌 스타였다. 태양은 지지율은 ‘타의 주종을 불허할 정도로’ 압도적이었고, 민지는 소녀시대 효연과 각축 끝에 1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득표수는 37표. 수지는 “춤이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다”고 말했다. JJ프로젝트 제이알은 “자기만의 스타일과 그루브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재범과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태민은 태양에 31표 뒤진 6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민지는 21표로 1위를 차지했다. 19표를 얻은 효연과는 불과 2표 차이. 포미닛 현아는 8표로 뒤를 이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민지의 춤은 선이 다르다”고 말했고, 카라 박규리는 “춤출 때 나오는 에너지는 최고다. 사람이 돌변한다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얼짱’으로 뽑힌 빅뱅의 탑과 소녀시대 윤아, 그리고 ‘최고의 끼’를 가진 스타로 평가 받은 포미닛 현아와 2AM 조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빅히트엔터테인먼트



● 탑·윤아, 최고의 얼짱

가장 치열한 경쟁부문이었다. 후보자 수도 많았고, 득표전도 치열했다. 남자부문에서 23명, 여자부문에서는 22명이 후보자로 올랐다. 치열한 경쟁에서 탑은 19표로 남자 얼짱 아이돌로 꼽혔다. 박규리는 “가수는 물론 배우의 얼굴까지 갖고 있다. 짙고 큰 이목구비가 멋지다”고 말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남성미가 있다”고 칭찬했다. 탑에 이어 2PM 닉쿤이 8표, 인피니트 엘과 슈퍼주니어 시원이 나란히 6표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문에서는 소녀시대 윤아가 16표로 1위에 올랐다. A.O.A 유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미인의 표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유키스 기섭은 “인형 같은 외모”라고 했다. 윤아에 이어 미쓰에이 수지가 10표로 2위,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7표로 3위에 올랐다.


● 조권·현아, 최고의 끼

2AM 조권과 포미닛 현아가 최고의 끼를 가진 남녀 아이돌 스타로 평가받았다.

조권은 2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지드래곤이 나란히 16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카라 강지영은 “타고난 말솜씨와 카메라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쏟아내는 끼가 정말 대단하다”고 조권을 칭찬했다.

여자부문은 박빙이었다. 1위 현아의 득표수는 13표, 2위 씨엘은 11표였다. 걸스데이 민아와 미쓰에이 민이 나란히 8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빅뱅 승리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끼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며 현아를 으뜸으로 쳤다. 씨엔블루 이정신은 “TV로 볼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칭찬했다.


◆ 설문에 참여해주신 아이돌 가수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미쓰에이 비에이피 빅뱅 소녀시대 신화 씨엔블루 A.O.A FT아일랜드 엑소케이 엠블랙 유키스 제국의아이들 JJ프로젝트 JYJ 지나 2AM 2PM 카라 피프틴앤드.(이상 22개 팀 70명·가나다 순)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이정연 기자 annjy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BEST info

오늘의 스포츠동아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