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으로 430억 벌어들인 프로 도박사, 결국…‘경악’

입력 2013-09-30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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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지노 역사에 전설로 남은 아치 카라스(62)가 사기 도박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경찰은 “‘하이롤러’(high roller·커다란 금액을 자주 베팅하는 갬블러) 아치 카라스(62)를 사기 도박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고 밝혔다.

카라스는 미국 카지노 역사에 있어 전설적인 인물로 지난 1990년 대 초 단돈 50달러(약 5만 3000원)으로 무려 40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벌어들인 프로 도박사였다.

경찰에 따르면 그의 혐의는 지난 7월 캘리포니아의 한 카지노에서 블랙잭 게임 중 에이스, 킹, 퀸 카드 뒷면에 몰래 표식을 해 8천 달러(약 860만원)의 돈을 챙긴 것.

네바다 게임규제위원회 대표 칼 베니손은 “카라스는 게임 산업을 위협했던 인물”이라면서 “이 사건에 앞서 네 차례나 사기 도박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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