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탈퇴방법 문의 쇄도…탈퇴 건수 급증 ‘하루 평균 365명’

입력 2013-10-14 0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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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탈퇴방법’

국민연금 탈퇴방법 문의 쇄도…탈퇴 건수 급증 ‘하루 평균 365명’

국민연금 탈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연계 최종안을 발표한 이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하루 평균 365명 탈퇴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지난달 25일 정부안 발표 전보다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올초 대통령직 인수위의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연계 가능성을 밝힌 뒤 불거졌던 임의가입자들 탈퇴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연계 최종안을 발표할 당시, 국민연금 수급자는 절대 손해 보지 않으며 오래 가입할수록 유리하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낸 셈.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수 역시 10월 초 현재 지난 연말보다 2만 2000여 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가입자가 탈퇴를 한다면 유럽처럼 우리나라의 복지재정 위기, 국민연금의 위기가 우리도 빨리 도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제도”라며 “가입자 탈퇴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는 국민연금 탈퇴방법을 묻는 누리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탈퇴방법’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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