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할 토론토행 비행기 사건' 오타니도 알았다

입력 2023-12-1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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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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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다저스와 계약하기 하루 전 있었던 웃지 못할 토론토행 비행기 논란. 오타니 쇼헤이(29)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LA의 게스트로 나서고 있는 블레이크 해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일은 지난 9일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존 모로시가 오타니의 토론토행을 언급한 것. 오타니가 토론토행 비행기를 탔다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언급 이후 오타니의 토론토행 가능성이 크게 제기됐다. 오타니 급의 선수가 직접 비행기를 타고 해당 구단의 연고지로 향했기 때문.

하지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거짓으로 드러났다. 해당 비행기에는 오타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던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그 시간에 자신의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타니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후 오타니는 10일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토론토행이 언급된 뒤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에 오타니의 토론토행을 언급한 모로시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작성했고, 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10일 LA 다저스와 계약한 뒤, 1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열었다. 오타니는 이 자리에서 우승이 목표라 밝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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