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윤형렬, 폭풍 가창력으로 티켓 파워 자랑

입력 2013-10-28 1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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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윤형렬, 폭풍 가창력으로 티켓 파워 자랑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노트르담 드 파리’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9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 삼성 전자 홀에서 막을 올린‘노트르담 드 파리’ 의 주인공인 꼽추이자 귀머거리, 절름발이인 ‘콰지모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폭풍 가창력과 전율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윤꽈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관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윤형렬이 무대에 서는 날이면 전석이 매진 될 정도로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프랑스 오리지널팀에 ‘노트르 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당시‘콰지모도를 맡기 위해 태어난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24살에 전격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4년 만에 다시무대에 오른 그는 ‘콰지모도’로 완벽 빙의된 듯 물이 오른연기력과 풍부한 성량 탁월한 감정표현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을자랑하는 그가 흉측한 콰지모도로 변신한 것도 충격적이지만 짐승남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노래하는 순간 윤형렬의 매력은 압도적이다.

윤형렬 소속사측은 “꼽추 연기를 장시간 표현하기 위해 고통과 체력적 부담도 크지만 매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요인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들의활동 반경이 넓어진 가운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윤형렬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파리의 노트르 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종지기 콰지모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11월 17일 까지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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