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부창부수’

입력 2014-04-1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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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병헌-이민정(오른쪽).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이병헌, 내달 ‘터미네이터5’ 촬영
이민정도 미국서 남편 내조키로


‘부창부수(夫唱婦隨)!’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사람이 연기자로서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서로 도와가며 부부의 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헌은 빠르면 5월 네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터미네이터:제네시스’(터미네이터5) 촬영에 돌입한다. 이에 맞춰 이민정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종영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여행을 준비한다. 미국에 도착하면 아내로서 이병헌의 내조에 힘쓸 계획이다. 이민정은 그동안 이병헌이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에 체류할 때마다 함께 지내며 부부동반 파티 등 행사에 참석,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병헌은 2008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하고 속편인 ‘지.아이.조2’, 2013년 ‘레드:더 레전드’까지 출연하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터미네이터5’에서도 비중이 높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민정은 지난해 8월 결혼 이후 첫 작품인 ‘앙큼한 돌싱녀’를 16일 차분히 마무리한다. 드라마는 평균 10%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처음으로 ‘생활’ 연기에 도전한 이민정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을 가져다줬다.

이병헌의 외조도 힘을 보탰다. 이민정은 촬영현장과 신혼집이 멀어 불편을 겪었지만 이병헌의 배려로 서울 친정에서 오고가며 시간적 여유를 벌고 연기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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