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두나·짐 스터게스 “교제 중”

입력 2014-05-20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하퍼스 바자

“교제 중인 것으로 안다.”

톱스타 배두나와 영국 출신 배우 짐 스터게스가 서로 이성의 따스한 호감으로 교제 중이다.

배두나의 한 측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두 사람이 친구의 우정으로 교감을 나누다 이제 서로를 이성으로 바라보며 마음을 나누고 있다”면서 “조심스럽지만 교제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의 톱스타와 해외 톱스타가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또 다른 측근 역시 “19일 오후 배두나가 주연한 영화 ‘도희야’의 칸 국제영화제 공식 시사에 짐 스터게스가 참석한 것도 이런 사실을 공식화하려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짐 스터게스는 19일 오후 6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도희야’가 공식 상영된 칸 드뷔시 극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짐 스터게스는 상영 전 영화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배두나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앞서 배두나는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 출연 협의를 한 뒤 칸으로 날아왔다.

짐 스터게스가 런던에 살고 있어 두 사람의 동반 칸 행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배두나는 20일 오후 6시 칸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도희야’를 중심으로 한 내용에 대해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배두나가 짐 스터게스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영화 못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두나의 측근들은 “아마 인터뷰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짐 스터게스와 쌓은 인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인연은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12월 영화가 국내 개봉할 때 두 사람은 함께 프로모션을 펼쳤다.

또 지난해 2월 해외 연예매체를 통해 미국 LA에서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부인해왔다.

한편 배두나는 ‘도희야’ 속 열연으로 또 다시 국내외 관심을 얻고 있다.

‘도희야’가 공식 상영된 19일 칸 드뷔시 극장 주위에는 관객들이 몰렸다.

이날 새벽 칸에 도착한 주연배우 배두나와 송새벽, 김새론은 시사회 직후 뜨거운 관객 반응을 접하고 감격했다. 김새론은 눈물을 흘렸고 배두나는 즉석에서 어깨를 흔들며 춤까지 췄다.

높은 관심은 곧장 수출로 이어졌다.

‘도희야’는 프랑스 배급사 에픽상테를 통해 9월 현지 개봉을 확정했다. 에픽상테 측은 ‘도희야’의 작품성에 주목하고 최소 60개 스크린 개봉을 약속했다.

영화제 측은 칸을 찾은 이 배우들을 배려해 20일 오전 1시 주 상영관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특별 레드카펫 행사까지 마련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