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유현미 작가의 촌철살인 필력 화제…‘명대사 7은?’

입력 2014-05-2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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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골든 크로스’

‘골든크로스’ 유현미 작가의 촌철살인 필력 화제…‘명대사 7은?’

‘골든크로스’ 명대사 BEST 7이 화제다.

29일 KBS 2TV ‘골든 크로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끈 명대사 BEST 7을 공개했다.

유 작가는 ‘신의 저울’, ‘각시탈’ 등을 통해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을 여실히 드러낸 작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골든 크로스’는 유현미 작가가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유 작가는 특히 ‘골든크로스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대사들로 깊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1. “고통분담? 이건 고통전담이야. 당신들이 언제 책임진 적 있어?”

1회에서 강주완(이대연)이 서동하(정보석)에게 내뱉은 말로 곧 절대권력층을 향한 소시민들의 처절한 분노를 담았다.


2. “진실은 팩트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거, 그게 바로 진실인 거야”

3회에서 강하윤(서민지)을 죽인 자신의 살인 행각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는 서동하에게 박희서는 이처럼 말하며 진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말한다.


3.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신명공화국이야”

5회에서 국회의원 임경재(박원상)가 법률회사 ‘신명’에 들어가려는 강도윤(김강우)을 극구 말리며 내뱉은 말이다. ‘골든 크로스’의 치부를 덮어주고 비리를 막아주는 온상이 바로 '신명'이다.


4. “세상에서 사악한 것들은 애국이란 이름 뒤에 숨는다”

6회에서 마이클 장이 홍사라(한은정)에게 서동하(정보석)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과거 자신을 일을 망쳤던 서동하를 향한 마이클 장의 경쟁심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5. “죄지은 새낀 떳떳하게 기자들 불러서 브리핑하고, 죄 없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숨어 있고”

8회에서 갈상준이 사모펀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서동하(정보석)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인터넷 짱돌뉴스 기자 갈상준(박병은) 내뱉은 혼잣말이다.


6. “언론이야 사탕 하나 물려주면 되고, 미개한 국민들이야 언론이 떠드는 대로 믿어버릴 텐데”

8회에서 마이클 장(엄기준)이 김재갑(이호재)이 자신의 계략을 꿰뚫고 있다 직감하며 한민은행을 넘겨주겠다는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고 한 말이다.


7. “고양일 무는 쥐새낀 생태계를 파괴하는 거야”

13회에서 박희서(김규철)에게 강도윤(정보석)을 죽이라는 서동하(정보석)의 섬뜩한 한마디다. 절대 권력층에게 덤비는 소시민을 겨냥해 말했다.

29일 밤 10시 ‘골든크로스는’ 14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용우 기자 yw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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