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6년 9개월 만에 장중 650선 돌파…코스피도 소폭 상승

입력 2015-03-25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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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50선 돌파
출처=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닥지수, 6년 9개월 만에 장중 650선 돌파…코스피도 소폭 상승

‘코스닥 650선 돌파’

기관과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6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25일 전날보다 9.18포인트(1.43%) 오른 651.05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50선을 넘어선 건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07%) 오른 2,042.8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9개월여 만의 최고 기록이다.

코스피보다 코스닥지수의 상승 폭이 컸으며 코스피 종목 가운데 대형주보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승률이 높아 중소형주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73조7000억 원으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조9000억 원으로 전년(1조9700억 원) 대비 47.2% 증가하며 연간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셀트리온(4192억 원), 다음카카오(799억 원), 컴투스(651억 원), 바이넥스(626억 원), 산성앨엔에스(611억 원)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8.35%)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약(6.01%), 비금속(3.19%) 등도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19.91%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173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43조1000억 원)보다 21.3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1조9700억 원)보다 47.21% 증가한 2조9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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