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팬 500명과 주말 데이트 ‘특급 매력 발산’

입력 2015-04-0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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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팬 500명과 주말 데이트 ‘특급 매력 발산’

배우 이진욱이 따뜻한 봄을 맞아 팬 500명과 깜짝 데이트에 나섰다.

이진욱은 4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약 2년 만이다.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무대에 오른 이진욱은 tvN 드라마 ‘삼총사’이후 근황을 밝히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근황 및 배우 생활을 하며 겪은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이진욱은 팬들과 즐거운 소통에도 나섰다. ‘이심전심 퀴즈-하트 투 하트’코너에서는 이진욱이 팬들과 얼마나 마음이 잘 통하는지 알아봤다. 채점 후 벌칙으로는 ‘엉덩이로 이름 쓰기’ 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는 김재원이 등장했다. 김재원은 “진욱 씨와 함께 한 작품은 없지만 마음이 잘 맞아 자주 만난다. 회사 동료로 만난 만큼 좋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진욱과 김재원은 라디오 DJ로 변신해 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달콤한 메시지를 전하는 ‘전화데이트’ 코너와, 이진욱이 적극 추천하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이진욱의 레코멘드’ 코너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이진욱은 팬들의 요청으로 추천곡 중 하나인 성시경의 ‘두 사람’을 감미롭게 부른 것은 물론, 자신의 애창곡인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무반주로 완창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세시간여 동안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이진욱은 “저라는 사람이 재미도 없고 민숭민숭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어느 순간 되돌아보면 ‘이진욱이라는 배우가 나와 함께 했었지’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저는 항상 여러분 곁에 오래도록 있겠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며 그 동안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팬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또한, 팬미팅 종료 후 돌아가는 팬들을 문 앞에서 악수로 배웅하며 자신이 손수 준비한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머그컵을 선물하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을 감동시키며 따스한 봄날의 데이트를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진욱은 영화 ‘시간이탈자’ 촬영 후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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