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반 총장 “갑작스럽게 철회… 유감스럽다”

입력 2015-05-20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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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사진= YTN 캡처

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반 총장 “갑작스럽게 철회… 유감스럽다”

‘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허가 결정을 21일 돌연 철회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반 총장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북측은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이러한 평양의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 총장은 “그러나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측이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촉구하는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반 총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추진해 온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 북한이 금일 방문 허가를 철회한다고 알려온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고립의 길로 나아가지 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내민 대화와 협력의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길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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