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홈런-10타점’ BOS 마이크 나폴리, AL 이 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5-05-27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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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내야수 마이크 나폴리(34,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홈런포를 폭발시킨 나폴리가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나폴리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429와 5홈런 10타점 6득점 출루율 0.500 OPS 1.690을 기록하며 보스턴 타선을 이끌었다.

앞서 나폴리는 지난 4월 한 달간 타율 0.162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269 OPS 0.519에 그치며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나폴리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무려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달에는 월간 OPS 0.900 이상을 기록하며 서서히 제 타격 감을 되찾고 있다.

여전히 시즌 성적은 좋지 못하다. 나폴리는 지난 26일까지 41경기에 나서 타율 0.211와 8홈런 21타점 출루율 0.309 OPS 0.731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나폴리가 지난 한 주간의 타격 감을 유지 해나간다면 곧 평균 성적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폴리는 통산 타율 0.255와 OPS 0.845를 기록 중이다.

또한 보스턴은 시즌 전 예상과는 달리 26일까지 21승 24패 0.467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보스턴의 약진을 위해서는 나폴리의 장타가 더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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