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PC방 5위 찍고 인기몰이

입력 2022-09-13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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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한국 요원 ‘제트’

8월 점유율 3.70% 자체 최고 기록
라이엇게임즈의 1인칭슈팅(FPS)게임 ‘발로란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발로란트는 7일 게임트릭스 기준 한국 서비스 후 처음 PC방 순위 5위를 차지했고, 11일 기준 현재도 6위에 올랐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해 말부터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렸고, 올해 6월 PC방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월 27일 4.97%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8월 PC방 월간 점유율 3.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한국 서비스 초기와 유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특유의 게임성에 더해 한국 요원 ‘제트’ 뮤직비디오, PC방과 연계한 ‘VAL조각 이벤트’와 ‘PC방 썸머 VAL캉스’ 등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총괄은 “지난해 후반 시작된 발로란트의 인기 역주행이 무서운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마케팅의 힘이기도 하지만, 10·20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흐름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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