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멀티히트 포함 3출루 달성… 타율 0.316으로 상승

입력 2015-05-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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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서서히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포함해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1,3루 찬스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호세 유레나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2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또한 2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후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강정호는 4-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유레나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때린 뒤 2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7번째 2루타.

또한 강정호는 이 안타로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1회와 마찬가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첫 두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강정호는 5회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총 4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몸에맞는공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16까지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 마이애미 선발 투수 유레나를 적극 공략해 2회까지 4점을 얻었고, 이를 잘 지켜 5-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제프 로케는 5 2/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고, 마이애미의 유레나는 4 2/3이닝 5실점하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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