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투자, ‘혁신 도시’에 정답있다

입력 2015-06-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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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센트럴 스퀘어’ 조감도-진주혁신도시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조감도(아래).

공공기관 이전으로 주택·상가 수요 늘어
원주 ‘센트럴 스퀘어’ 복합상가 중심상권
진주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분양형 호텔
충북 ‘킹스밀 오피스텔’ 혁신도시 중심지


불안한 노후준비?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 돌려라.

최근 지속된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협력업체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둔 혁신도시 내 수익형 부동산이 뜨고 있다.

실제로 혁신도시 내 상가주택용지 분양이 활발하고 공공기관 등 이전에 따라 인구도 꾸준히 늘어 주택 및 상가 임대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의 수익형 부동산 매매가격과 임대수익률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 주목할만한 수익형 부동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상가…원주혁신도시, 나주혁신도시 주목해 볼 만

한양건설은 원주혁신도시에 ‘센트럴 스퀘어’ 복합상가를 분양 중이다. 센트럴 스퀘어는 대지면적이 4950m² 규모로 차량 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중심 복합상권에 위치해 있고 혁신도시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담건설이 나주혁신도시에 건설하는 ‘토담 TCC타워’ 상가도 주목할 만하다. 연면적 2만 2767m²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루어지며 1∼4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1∼2층은 최근 대규모 쇼핑시설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루어지며 3∼4층은 4개 관, 600석 규모의 CGV영화관과 상가들이 위치하게 된다.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인접해 탄탄한 배후 수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 호텔…서귀포혁신도시 ‘서귀포 JS호텔’ 관심

진주혁신도시에선 라온건설이 분양형 호텔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를 공급 중이다. 이 호텔은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 분양형 호텔로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되며, 1∼2층은 상가, 3∼14층은 전용면적 18∼39m², 총 118실로 구성된 숙박시설이다. 이 단지는 운영사가 직접 위탁경영을 나서 임대수익 및 관리가 편리하다. LH 등 11개 공기업과 300여 유관기관이 이전을 진행 중이며 3천여 명의 공공기관 인력유입이 확보될 예정이다. KTX 진주역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진주IC, 문산IC, 진주 사천공항도 위치해 광역 교통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밸류호텔 월드와이드 서귀포 JS호텔’이 분양중이다. 이 호텔은 서귀포시 법환동 사거리 코너 자리에 지어지며, 지하 4층 ∼ 지상 10층 총 219실로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현재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매년 증가하면서 관광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 오피스텔…충북혁신도시 ‘킹스밀 오피스텔’ 분양 중

충북혁신도시에는 ‘킹스밀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체규모가 192실에 이르는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하 1층은 주차장과 공용시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지상 2층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지상 10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충북혁신도시 중심지에 위치하는 만큼 공공기관 직원 및 공공기관 협력업체의 직원까지 혁신도시 내로 불러들일 전망이다. 연간 3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해 임대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화성산업이 시공하는 ‘파크드림시티 써밋’은 김천혁신도시에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25∼45m² 총 736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편복도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호실은 2룸-2베이 소형주택 구조로 설계됐고, 율곡천이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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