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안구 호강 시키는 상의 탈의

입력 2015-06-30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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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의 상의 탈의 사진이 공개돼 여심을 흔들고 있다.

KBS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의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의 서인국. 잔 근육이 꽉 들어찬 구릿빛 상체와 만주벌판 급 어깨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그의 완벽한 몸매에서 조금 눈을 돌리면, 현과 같은 공간에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띈다. 오랜 기간 미국에서 지내다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현. 미술관 관장 말고도 거리낌 없이 상의를 탈의할 만큼 친한 친구가 있는 걸까. 어째서 두 남자가 한 공간에 있고, 현이 상의를 탈의하게 됐을까. 여기저기 미스터리한 요소를 심어놓은 ‘너를 기억해’이기에, 묘한 사진에 한 장에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구릿빛 상체만큼 섹시한 두뇌 회전을 선보였던 현. 그는 방배동, 도화동 연쇄살인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현행범으로 검거됐지만, 범죄를 쉽게 시인하지 않았던 양승훈(태인호)을 지켜보다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 막내로 변신했다.

심문실에 등장한 현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승훈의 경계심을 풀었고, 계속 실수인 척 그의 심기를 자극했다. 이에 이성을 잃은 승훈은 홧김에 범행 일체를 자백하려 했지만, 순간 나타난 그의 변호사 정선호(박보검)에 의해 제지되었다.

결국 법 위에 군림하던 재벌 2세 승훈은 중국으로 유유히 출국했고 지안과 특범팀 팀원들은 좌절했다.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했던가. 온갖 불법과 편법, 살인까지 저지르며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다닌 승훈에게 현은 생각지도 못한 강펀치를 날렸다. 수사관인 지안의 신분을 이용, 중국 공안에 수사협조공문을 보낸 것. 결국 승훈은 비행기 안에서 마약 소지, 거래 혐의로 체포됐고, 통쾌한 엔딩을 맞이했다.

선호가 경찰청을 빠져나가는 순간부터 그를 중국에 넘기기로 결심했던 현. 천재적인 머리로 악을 처리한 그는 탄산수 같은 청량감을 선사했다. 이현이 앞으로 선보일 짜릿하고 화통한 수사는 어떤 모습일까. 그의 섹시한 독설, 완벽한 몸매, 치밀한 수사력을 종합선물세트로 선보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너를 기억해’, 오늘(30일) 밤 10시 KBS 2TV 제4회 방송.

사진제공 = 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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