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이명훈과 베드신 너무 진해서 분위기 전환”

입력 2015-08-1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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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가 이명훈과의 뮤직비디오 베드신에 대해 털어놨다.

가수 스테파니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례적으로 '프리즈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종호 감독, 뮤직비디오에서 스테파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명훈이 동반 참석했다.

이명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베드신이 아니었나 싶다. 누나가 많이 리드를 해줬다. 베드신을 할 때 굉장히 떨렸다. 대기하는 차량에서 가글을 다 썼다. 되게 긴장했다"며 "누나가 리드를 해줘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누나가 소녀같은 면이 있어 좀 쑥스러웠는데 누나가 리드를 잘해줬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처음에 감독님이 베드신이라고만 말씀해줬다. 한 큐에 과감하게 가자고 생각해 원테이크로 쭉 찍었는데 너무 진하게 찍혔다. 두 번째 촬영부터 이런 콘셉트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귀엽게,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전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 연기자팀에 2주 있다가 '얘는 아니다'고 말씀해 춤을 추며 천상지희 활동을 하게 됐다. 이명훈이 워낙 탄탄하게 연기 생활을 해온 분이라 싸우는 신에서도 진짜 화를 내더라. 나도 감정 몰입이 돼 정말 치고받고 싸울 뻔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종호 감독은 "그래봤자 키스신도 없다. 느낌만 야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파니 신곡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레트로 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에 K-POP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련된 곡이다. 사랑해선 안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 '프리즈너' 뮤직비디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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