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뱀파이어로 변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8일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1인 7인격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신드룸을 불러일으켰던 지성이 임상수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단편영화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지성은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 중 임상수 감독의 작품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의 주인공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에서 임상수 감독을 비롯한 다른 마스터 감독들과 함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지성의 모습은 서늘한 뱀파이어의 모습 그 자체였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창백한 얼굴빛 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이 너무도 잘 어울려 섹시하다는 평도 받았다. 평소 댄디남으로 불리는 지성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성은 언제든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할 준비가 돼 있는 배우다. 현재 다수의 작품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고 있고 신중하게 검토해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는 뱀파이어(지성 분)가 익사한 채 영안실에 안치된 소녀(박소담 분)을 만나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심리 풍자 영화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