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미국 팀, 첫날 포섬 경기서 인터내셔널 팀에 완승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미국 팀이 완승을 거뒀다.

미국 팀은 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 5경기에서 4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인터내셔널 팀을 눌렀다.

첫 경기에 나선 미국 팀의 버바 왓슨과 J.B. 홈스 조는 인터내셔널 팀의 애덤 스콧-마쓰야마 히데키 조에 3홀 차(3&2) 승리를 거뒀다.

왓슨-홈스 조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콧-마쓰야마조에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4번홀과 5번홀 연속 버디로 모두 파에 그친 스콧-마쓰야마조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왓슨-홈스 조는 7번홀과 10번홀에서 1타씩 잃어 1타 차 까지 쫓겼으나 15번홀과 16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3홀 차(3&2)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인터내셔널 팀은 2번째 조에서 곧바로 응수했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 조가 미국 팀의 맷 쿠처와 패트릭 리드 조에 3홀 차(3&2) 승리를 거둔 것.

미국 팀은 그러나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 조가 인터내셔널 팀의 아니르반 라히리-통차이 짜이디 조에 5홀 차(5&4)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미국 팀은 필 미컬슨-잭 존슨 조가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에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조로 나선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가 대니 리-마크 리슈먼 조에 4홀 차(4&3) 승리를 거두며 완승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팀의 배상문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던 샬 슈워츨(남아공)이 6일 연습 도중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참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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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