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혼 피로연서, 신부 들러리 성추행…충격 영상 공개

입력 2015-12-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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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축하하는 피로연 현정에서 신랑 친구들이 신부 친구를 성추행하는 경악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하이난성에서 벌어진 ‘피로연 추태’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한 결혼식장 피로연에 참가한 신랑 친구들은 들러리로 나선 신부 친구들을 상대로 짓궂은 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일명 ‘땅콩찾기’로 땅콩을 여성의 옷 안에 떨어뜨린 후 남성이 이를 찾게 하는 것.

자연스럽게 남녀간의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게임이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가슴 속에 손을 넣는 장면이 포착된 것. 그런게 기가 막힌 것은 주위 신랑 친구들은 일제히 ‘만져라’라고 외친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여성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손을 뿌리 치지만 남성의 성추행은 계속된다.

이에 중국언론은 “최근들어 상스럽고 저속한 피로연 문화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면서 “이번 사건은 웨이보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영상이 번져 더욱 파장이 크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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