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학 배구 ‘4대 천왕’ 한국-일본-중국-대만 맞대결

입력 2015-12-18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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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배구부. 사진=한국대학배구연맹.


[동아닷컴]

세계 대학 배구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2015 국제대학초청 배구대회’가 오는 20일(일)을 시작으로 사흘간 올림픽기념체육관(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아시아 대학 배구의 최강자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이상 4개국의 대표팀이 출전해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발산한다. 선수들 중 대부분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출전 경험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기간 동안 하루에 2경기씩 총 6경기가 펼쳐진다.

권태원(한양대) 단장과 최천식(인하대) 감독, 이상래(인하대)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학배구 대표팀은 일본, 중국, 대만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배구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팀은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 및 주관한 대회에서 3관왕,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합하여 올 한해 4관왕을 이룬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이들과 함께 황택의, 정준혁(이상 성균관대, 세터), 황경민(경기대, 레프트) 등 각 포지션마다 한국 대학 배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포진돼 있어 멋진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는 바로 ‘한일전’이다. 일본은 배구에 있어 전통과 성공적인 역사를 간직한 배구 강국인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중국 vs 대만의 경기가 대회 시작일 제일 먼저 치러진다.


중국 대표팀의 멤버는 모두 중국인민대학의 선수들로, 2009년 ‘세계 대학 선수권’에서 챔피언을 달성한 이력이 있다. 대만 팀은 아직 우승 경험은 없으나, 2012년 이래 ‘대학 배구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2015 국제대학초청 배구대회’는 20일(일) 오후 3시 50분에, 21일(월)~22일(화)에는 오후 5시 50분부터 JTBC3 FOX Sports(대표 정경문)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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