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김시후-문가영 영화 ‘커터’ 3월 24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2-0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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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커터’가 오는 3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특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스타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이 주연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커터’에서 최태준은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을 연기했다. 앞서 그는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와 정우성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빠담 빠담’에서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인지도를 확실하게 넓히며 대세 남자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최태준은 영화 ‘커터’에서 기존에 훈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베일에 쌓인 차가운 ‘세준’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영화에서 최태준과 함께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배우는 눈부신 외모의 소유자 김시후다. 그는 극중에서 ‘세준’에게 휩쓸려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 전학생 ‘윤재’ 역할을 맡아 위험한 사건을 겪게 되는 고등학생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시후는 조각 같은 외모로 영화 ‘써니’에서 주연 심은경의 첫사랑으로 등장하여 대중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영화 ‘베테랑’에서는 꽃미남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구수한 충정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막내 형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천만 감독 류승완이 찜 한 배우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훈훈한 두 남배우 사이에서 연기한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신예 스타 문가영이다. 문가영은 극중 ‘세준’이를 짝사랑 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은영’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녀는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영화 ‘커터’에서 밝고 순수한 여고생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 ‘커터’의 연출을 맡은 정희성 감독은 제 2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여성 감독인 정희성 감독과 만나 더욱 섬세하게 표현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아이들’ ‘리턴’의 연출자 이규만 감독이 제작으로까지 참여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커터’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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