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침공’ 클로이 모레츠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아니다”

입력 2016-02-2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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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5침공’의 재난 대처 가이드가 공개됐다.

‘제5침공’은 어둠, 파괴, 전염병, 침투의 단계별 재난에서 살아남은 1%의 생존자 캐시(클로이 모레츠)가 지구를 초토화시킨 정체불명의 ‘디 아더스’에 맞서게 되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월드워Z’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5침공’의 주인공 클로이 모레츠는 “위기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 극한의 재난에서도 가족을 찾아야만 한다는 목적은 인내심을 길러줄 것”이라며 재난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원작소설부터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나 삼각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SF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 볼거리가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두 번째 가이드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 클로이 모레츠는 “영화에서 그려진 지구는 살면서 어떤 트레이닝도 받은 적 없는 평범한 인간들이 저격용 라이플인 M16 소총을 목에 두르고 다녀야 하는 상황으로 타인을 함부로 믿기는 힘든 환경. 이는 현실과 맞닿아있어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로이 모레츠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며 익혔던 무기사용법이나 액션을 자제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는 후문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어둠-파괴-전염병-침투를 겪고도 살아남았다면 사람들을 이끌면서 모두를 구하는 강한 인물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5침공’은 지난 25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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