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전국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6-03-0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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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전국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8일은 UN에 의해 공식 지정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다.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이날로 정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청은 대구 중구 수동 오오극장(대구 최초의 독립영화전용 극장)에서 ‘제108회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대구여성단체협의회 등 4개 시민단체와 함께 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제23회 대구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08회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여성단체연합회 회원 및 일반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여성, 대한민국을 확 바꾼다!’를 주제로 기념대회를 연다.

앞서 지난 6일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에서 고려인동포와 그 자녀 등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여성가족부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정책 주요 성과’에 따르면 작년 육아휴직자는 8만7천339명으로, 2012년에 비해 36%(2만3천270명) 늘었다. 그러나 남성육아휴직자는 4천872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중 여성의 비율이 94.4%로 여전히 육아휴직의 부담은 여성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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