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디자인·가격 3박자…‘내 생애 첫 차’ 딱이야

입력 2016-03-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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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형 QM3는 유로6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격과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다. 센터 콘솔 디자인을 변경해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 공간을 넓혔고, 등받이 각도 조작 레버를 신규 적용해 보다 쉽게 운전 자세를 조정할 수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 QM3, 2030에 어필하는 이유

공인연비는 17.7km/l…체감연비 더 높아
유니크한 디자인·2000만원 초반대 가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장착 등도 매력


생애 첫 차 구입을 앞둔 20∼30세대들에게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는 반드시 체크리스트에 넣어야하는 자동차다. 이유는 분명하다. 뛰어난 연비와 효율성, 가격 및 유지비 경쟁력, 젊은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QM3의 경쟁력은 판매량으로도 입증된다. 2014년 르노의 소형 캡처를 QM3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첫 물량 1000대가 7분 만에 완판되는 신화를 쓴 바 있다. 이른바 OEM 수입차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판매량은 2015년에도 꾸준히 상승했다. QM3는 2015년 2만4560대가 판매되며 2014년 대비(1만8191대) 35% 상승,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 직접 타보면 더 경이적인 공인 연비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20∼30세대에게 자동차 유지비, 특히 유류비는 가장 신중하게 따져봐야 하는 요소다. QM3의 공인 연비는 17.7km/l다. 준중형 세단도 아닌 소형 SUV의 연비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준중형 가솔린차와 비교하면 기름값을 약 40% 정도, 한달에 6만 원 이상 아낄 수 있는 수치다. 프랑스 르노그룹의 디젤엔진 노하우가 축적된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 17.7km/l의 연비는 실제 운행시 연료 게이지가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실 연비는 공인 연비보다 더욱 높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 젊은 감성 자극하는 유니크한 디자인

연비 이상으로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자동차의 디자인이다. QM3의 디자인은 프랑스 감성 그 자체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디라인은 역동적이다. 프랑스에서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만큼 내외장 색상도 생동감 넘친다. 오렌지, 아이보리 같은 난해한 컬러도 깜찍한 차량 디자인과 절묘하게 매치돼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또한 별도 구매할 수 있는 데칼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실용성도 뛰어나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서랍식 대형 글로브 박스와 넉넉한 적재 공간이 가능한 슬라이딩 뒷좌석, 간단히 분리해 가정에서 세탁할 수 있는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적용되어 있다.

●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적용으로 스마트한 취향 저격

QM3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안내는 물론이고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2C는 QM3 센터페시아에 부착된 태블릿 어댑터에 태블릿을 넣기만 하면 바로 작동된다.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번거로운 업그레이드와 거치형 내비게이션의 차량과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평상시에는 나만의 태블릿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장점이다.


● 그립 컨트롤 기능 추가한 ‘QM3 RE 시그니처’도 인기

QM3의 높은 실용성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보다 고급화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최상위 트림 QM3 RE 시그니처(2570만원)도 인기다. QM3 RE 시그니처는 그립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실용적 연비에 더해 주행의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그립 컨트롤은 다양한 노면환경(눈, 진흙, 모래 등)에서 최상의 그립을 발휘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그립 컨트롤의 3가지 모드(로드, 소프트 그라운드, 익스퍼트)중 하나를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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