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국제마라톤] 2명 또는 4명으로 ‘풀코스 릴레이’ 도전해볼까?

입력 2016-03-1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은 2015 동아마라톤대회의 모습

‘서울 42195릴레이’ 올해 첫 진행
19일 사전교육 받아야 참여 가능


20일 열리는 ‘2016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7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선 42.195km 풀코스 완주가 힘든 참가자들을 위한 ‘서울 42195릴레이’가 처음 선보인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과 싸운다’는 마라톤의 기존 관념에 팀 스포츠 개념을 도입해 42.195km를 2명 또는 4명이 구간별로 나눠 달린 뒤 팀원의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레이스다.

팀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릴레이 참가자들은 일반 참가자들과 달리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에서 19일 오전 10시, 오후 2시와 5시 등 3차례 실시되며 릴레이 운영 계획과 선수교체 장소, 이동방법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사전 오리엔테이션 불참자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팀 기록 5시간 이내 완주에 성공한 국내 거주자는 풀코스 완주자와 동일하게 아디다스 완주기념품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메달은 두 조각 또는 네 조각으로 나뉘어 있어 팀원들의 것을 모두 합치면 원형이 완성된다. 1∼3위 팀에는 트로피 시상이 이뤄진다. 대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국제마라톤사무국(02-361-1425∼7)을 통해 할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마라톤 릴레이 부문에는 매번 1만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릴레이 마라톤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일본에선 중계 시청률 25%가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처음 등장하는 이번 ‘서울 42195릴레이’ 부문에는 1000명이 참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임창만 인턴기자 lcm010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