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또 한 번 멀티히트… 타율 2할대 진입

입력 2016-03-2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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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00(40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 말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 올랐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이후 그는 7회 초 L.J 호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는 8-8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김현수의 꾸준한 활약 속에 볼티모어 팬들 및 언론의 반응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김현수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을 때 비난 일색이던 현지 언론들도 “김현수가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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