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라디오, 중국 뮤직마켓 및 페스티벌 참여

입력 2016-04-2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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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그룹 로큰롤라디오(김진규, 김내현, 이민우, 최민규)가 중국 공략에 나선다.

로큰롤라디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의 뮤직 마켓 ‘사운드 오브 더 시티(Sound of the Xity)’와 중국 최대 음악 축제인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에 참가하며 중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로큰롤라디오는 4월 30일 베이징의 ‘사운드 오브 더 시티(Sound of the Xity)’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사운드 오브 더 시티(Sound of the Xity)’는 중국과 세계의 음악 산업을 아우르는 뮤직마켓으로 국내의 뮤콘(Mu:CON)과 같은 음악박람회이자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중국의 여러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와 음악계 이슈를 담은 컨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festival)의 프로그래머 말콤 헤인즈(Malcom Haynes), 세르비아 엑시트(EXIT)의 설립자 이반 밀리보예프(Ivan Milivojev), 미국 시에라네바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의 설립자 워런 스미스(Warren Smith) 등의 인사들과 워멕스(WOMEX), 미뎀(MIDEM) 등의 관계자들도 이곳을 찾았고, 올해도 페스티벌과 중요 마켓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로큰롤라디오는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 무대에서 중국 관객들을 만난다.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은 2009년부터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중국의 음악 레이블 ‘모던 스카이’가 주최해 매년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12만 명 이상의 관객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노동절을 전후로 하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상하이 무대에만 전 세계 120여 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로큰롤라디오는 5월 1일 베이징과 5월 2일 상하이 두 도시를 오가며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는 로큰롤라디오를 포함하여 밴드 아폴로18, 혁오, EXID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번 로큰롤라디오의 중국 투어는 지난해 9월 상암에서 열린 ‘MBC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Asia music network)’에서 이들의 쇼케이스를 관람한 중국 관계자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국내외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로큰롤라디오는 댄서블한 록 음악을 유려한 멜로디와 명료한 연주로 구현하며 찬사를 받아왔다.

2012년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CJ 문화재단의 아지트 튠업 아티스트 선정,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2014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2014년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뉴욕에서 열린 CMJ 뮤직 마라톤(CMJ Music Marathon),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컬처 콜라이드 페스티벌(Culture Collide Festival)에 참가하면서 LA 위클리 등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도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미뎀(MIDEM) 2015’의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와 러시아의 ‘V-ROX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참가하는 등 해외 행보를 이어가며 프랑스 밴드 ’모조(MODJO)‘의 멤버와 공동 작업한 EP 앨범 ‘LIFE IS A DREAM, WE‘LL WAKE UP AND SCREAM’을 발매했다.

로큰롤라디오는 귀국 후 공연을 이어가며 2집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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