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5~8일 ‘황금연휴’ 기대

입력 2016-04-2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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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내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5~8일 ‘황금연휴’ 기대

정부가 오는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한 것에 대해, 오는 28일 국무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다음달 5∼8일 나흘간의 연휴가 생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시공휴일 지정을 선택할 경우 내수진작뿐만 아니라 지지율 회복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해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는 총 1조3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내수진작 효과는 지난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간에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다음달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해 단기방학에 들어가는데다, 정부에서도 ‘봄 여행주간’(5월 1∼14일)으로 정해 각종 여행 할인 행사들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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