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부활 알리는 완봉승… ‘최근 3G ERA 1.13’

입력 2016-05-05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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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코리 클루버(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완봉승으로 상승세에 정점을 찍으며 사이영상 수상자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루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클루버는 9회까지 111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7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클루버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완투,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7월 31일 이후 첫 번째 완봉승이다.

이는 상승세의 정점을 찍은 것. 당초 클루버는 이번 시즌 첫 세 경기에서 3패와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클루버는 지난달 24일 디트로이트전 8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살아났고,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완봉승. 이로써 클루버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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