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래키, 통산 2000탈삼진 위업 달성… 현역 5번째

입력 2016-05-07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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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선발 투수 존 래키(38, 시카고 컵스)가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역 투수 중 5번째다.

래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래키는 7회까지 111개의 공(스트라이크 75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은 11개에 이르렀다.

이로써 래키는 시즌 4승(1패)째를 올렸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4.02까지 떨어뜨렸다. 시카고 컵스는 22승 6패 승률 0.786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래키의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이 나온 것은 4회. 래키는 이전 경기까지 탈삼진 1994개를 기록했다. 4회 제이슨 워스에게 뺏은 이날 경기 6번째 삼진이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이 됐다.

이는 현역 5위의 기록. 1, 2위는 CC 사바시아와 바톨로 콜론이 갖고 있고, 펠릭스 에르난데스, 제이크 피비가 3, 4위에 올라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래키가 물러난 뒤 8회 구원진의 난조로 4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9회 워싱턴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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