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명동에 ‘티마크호텔’ 오픈

입력 2016-06-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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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수영장 등 럭셔리

하나투어 그룹이 호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명동 지역에 두 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하나투어는 남대문시장 앞의 옛 대한전선 빌딩을 리모델링한 ‘티마크그랜드 호텔 명동’을 개장,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30년 마스터리스로 운영하는 티마크그랜드 호텔 명동은 지상 20층 규모에 객실 576개를 갖춘 4·5성급 호텔이다. 객실에는 43인치 LED TV를 비롯해 욕조와 비데, 초고속 유·무선 무료 인터넷과 블루투스 알람시계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객실 선택의 중요 사항으로 꼽히는 침구는 거위털과 순면 재질의 시몬스 뷰티레스트 베드를 도입했다. 티마크그랜드 호텔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인 명동, 남대문 시장에 인접한 위치를 발판으로 단체 관광객과 가족 중심의 개별자유여행객(FIT)를 모두 겨냥하고 있다.

특히 인근 다른 호텔들이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만 갖춘 업스케일 호텔을 지향하는데 반해 티마크호텔은 스위트룸, 이규제큐티브 플로어와 라운지, 연회장, 수영장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 등 럭셔리 호텔급의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식음료(F&B) 업장도 외부업체가 아닌 하나투어의 자체 브랜드인 뷔페 투르드고메, 한식 레스토랑 유람더그릴, 커피전문점 투르드카페 등이 입점했다.

최종윤 티마크호텔 대표이사는 “호텔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이지만 하나투어의 전세계 31개 해외지사를 통한 판매영업망을 지녀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하나투어는 호텔분야를 미래 신성장 비지니스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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