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중국진출 3년 “한류스타 굳혔어요”

입력 2016-07-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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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 동아닷컴DB

한중합작영화 ‘목숨 건 연애’ 10월 개봉
中 현지 드라마·영화 출연 제의도 쇄도


연기자 천정명(사진)이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조용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천정명은 10월 하지원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한중합작 영화 ‘목숨 건 연애’를 중국과 동시 공개한다. 영화로는 중국 팬들과 처음 만나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천정명은 2006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현지 방송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중국에 소개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짧은 기간에 여러 작품이 방송된 것은 아니지만, 공개될 때마다 현지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13년 CCTV에서 방송한 현지 드라마 ‘친정보위전’으로 중국에 정식 진출하면서 그해 중국영화제에 장쯔이와 함께 한국대표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목숨 건 연애’가 공식 초청받는 등 현지 분위기는 진작부터 뜨거워졌다.

천정명 측에 따르면 3년 전 중국 진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영향으로 현재 현지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천정명 측은 28일 “중국에서 아직 톱스타급 인기는 아니지만, 현지 업계에서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영화 개봉 시점에 맞춰 다양한 활동할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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