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펜싱 경기 중 휴대폰 떨어뜨린 세계챔피언

입력 2016-08-10 08: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보기 드문 장면이 올림픽에 등장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남자 펜싱 세계챔피언인 앙조 르포르(25, 프랑스)가 7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 경기 도중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을 떨어뜨린 황당한 사건을 전했다.

이날 르포르는 피터 요피히(독일)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고 르포르가 요피히의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르포르의 몸에서 휴대폰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를 본 르포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휴대폰을 급히 주워 경기장 밖의 인물에게 전달하고 경기를 재개했다.

돌발 상황으로 당황해서일까. 르포르는 2피어리드에만 11점을 내주며 13-15로 역전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