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루스 이후 ‘98년 만의 진기록’ 달성에 공헌?

입력 2016-10-1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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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홈런왕’ 베이브 루스 이후 98년 만의 진기록을 세우는데 공헌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CS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는 무려 98년 만에 나온 시카고 컵스의 포스트시즌 홈경기 영패. 지난 1918년 월드시리즈 1차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경기 후 이날 경기에서 호투한 커쇼를 언급하며,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 컵스를 홈구장에서 잠재웠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타자로 남은 그 루스다. 타자로 전향하기 이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당시다.

당시 루스는 9이닝 6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완봉승했고, 보스턴은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날 LA 다저스는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1점 홈런, 켄리 잰슨의 2이닝 완벽 세이브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LA 다저스는 NLCS 1승 1패 균형을 맞춘 뒤 홈 3연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3차전은 18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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