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문재인, 전원책 지적질(?)에 “아 예,…” 세상 진지

입력 2016-11-25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썰전’ 문재인이 전원책에게 혼(?)이 났다.

24일 방송된 JTBC ‘썰전’ 에서는 대구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통화를 시도했다.

이날 김구라는 문재인에 “지난번에 김경재 전 의원이요, 시위하시면서 ‘노무현도 삼성에서 8천억원 걷엇다’ 라는 말 하셨는데… 보도를 보셨나요?” 라 말하며 ‘김경재 사건’ 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에 문재인은 “네 들었습니다. 제가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해서 책임을 묻겠다라 경고를 했다” 라 말했다. 이어 “경고 했더니 그분이 쫌 꼬리를 내리는 그런 식의 발언을 하더라. 하지만 이미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니 아마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전원책은 “문재인대표님, 저 전원책인데요. 여기는 시사 예능프로그램인데요, 사람에게 꼬리가 없는데 꼬리를 내린다고 하는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 라며 장난끼 섞인 말을 전했다. 이어 유시민도 “발을 뺀다고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라 지원했다.

이들의 지적(?)에 문재인은 “아 예, 발을 뺀다는 표현도 좋고요, ‘꼬리를 내리다’ 라는 표현도 언론에서 쓰는 표현이죠?”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대응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썰전’ 문재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