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감독, 국내 130만 성원에 감격 “감사합니다”

입력 2016-12-19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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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가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며 13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100만 돌파 기념으로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넸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18일 누적관객수 129만 7611명을 기록했다.

작년 국내에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160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한 전작 ‘위플래쉬’에 이어 차기작 ‘라라랜드’까지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엄청난 성원에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감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진심 어린 인사와 더불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인사를 뽐내기도 했다.

‘라라랜드’는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의 꾸준한 상승세로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국내 시국이 좋지 않은 가운데 ‘라라랜드’가 개봉 3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라랜드’는 연말 전 세계 영화상도 휩쓸고 있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2017 아카데미 청신호를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등극했다.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하고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에 올랐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화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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