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 청소근로자에 큰절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

입력 2017-01-02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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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국회 청소근로자에 큰절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 청소근로자에게 큰 절을 올렸다.

새해가 되고 이틀이 지난 오늘(2일).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이 실현됐다.

국회는 지난 12월 3일 제346회 정기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는 이 예산이 간접고용(위탁고용)으로 편성돼 있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고 말한 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에 청소근로자들은 맞절로 화답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이 행사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청소근로자에게 국회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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