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 화물선 필리핀인 2명 구조…한국인 등 나머지 생존 여부 파악 불가

입력 2017-04-02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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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 화물선 필리핀인 2명 구조.

남대서양 화물선 필리핀인 2명 구조…한국인 등 나머지 생존 여부 파악 불가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양서 침수 사실을 전하고 연락 두절된 화물선에서 필리핀인 2명이 구조됐다. 그러나 한국인 8명을 포함한 나머지 탑승 인원의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화물사의 선사 폴라리스쉬핑 선사 부산비상대책반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50분(한국시간)까지 사고 해역에서 구명정 2척과 구명벌 3척이 발견됐다. 이가운데 구명벌 1척에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다.

남대서양 화물선 필리핀인 2명 구조.


앞서 외교부는 주브라질대사관을 통해 브라질에 우리 국민 8명 등 실종선원 수색과 구조를 위한 해당수역 항공수색을 긴급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앞서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쯤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선사에 선박 침수 사실을 메시지로 발신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데이지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이 탑승 중이며 30인승 구명정 2척과 16인승 구명벌 4척이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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