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나 혼자 산다’ 헨리, 진영·엠버와 동심회복 프로젝트

입력 2017-05-27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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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헨리가 절친인 B1A4 진영과 f(x) 엠버를 소환해 동심을 회복하는 셀프 페인팅을 선보였다. 헨리는 헨카소로 변신해 자신의 성격처럼 자유분방하게 벽을 색칠해 나갔고, 절친들과 함께 해 행복함이 두 배 더 컸던 하루를 보여줬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06회에서는 여름을 맞아 집을 색다르게 꾸미는 헨리와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전현무, 요가를 배우는 한혜진의 하루가 공개됐다.

항상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던 헨리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색이 담긴 셀프 페인팅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계절에 따라 방을 도색하려 한다는 그가 선택한 색상을 핑크색이었고,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함께 페인팅을 할 친구로 진영을 초대했다. 개구쟁이 헨리는 진영에게 헨리하우스 투어를 하면서 도어락 리모컨 등을 자랑했고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동심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페인팅 작업에 돌입하기에 앞서 두 사람은 침실에 있는 짐을 옮기는데, 진영은 자신의 근육을 만져보라는 헨리의 장난에 반응해주며 리액션 천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최근 기안84의 아트카 도색에 크게 감명을 받아 “예쁘게 안 나와도 내 스타일이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인생도 마이 스타일대로 살려고 해요”라며 셀프 페인팅에 도전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페인팅 준비 작업까지 마치자 헨리는 자신을 피카소라고 칭하며 예술혼이 듬뿍 담긴 페인팅을 선보였고, 곧 진영과 페인팅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던 중 진영이 헨리를 위해 음식을 만들겠다고 하자 그의 수준급 요리실력을 아는 헨리가 페인팅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진영을 주방으로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자신이 준비한 재료로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가며 돼지 김치 두루치기를 만들었고, 요리까지 잘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 여심을 설레게 했다.

진영의 요리가 완성되고 헨리 방의 셀프 페인팅 결과를 보러 온 엠버가 도착했다. 항상 헨리의 영상통화 화면으로만 봤던 엠버가 실물로 나타나자 무지개 회원들이 크게 반겼다. 헨리는 자신의 방을 본 엠버의 무덤덤한 반응에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고 페인트가 묻은 발바닥 흔적을 예술이라고 하며 천진난만하게 웃어 헨리다운 성격을 방출했다.

이후 식사를 할 때도 헨리의 엉뚱함이 발휘돼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식사 전 광저우에서 산 차를 마셔야 한다며 탁자를 뛰어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입맛에 꼭 맞는 진영의 음식을 먹은 헨리, 엠버는 ‘마시쓰’를 외치며 한껏 오른 흥을 분출하며 절친임을 인증했고, 리액션 천사인 진영 역시 이들과 함께 ‘마시쓰’를 외치며 독특한 두 사람에게 적응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비행기-고속열차에 빙의한 밥 먹여주기를 하면서 결국 진영의 눈에 동공지진을 일으키게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헨리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르고 춤 추면서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야구 시구를 하는 전현무의 하루와 요가를 배우는 한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호동 추신수 전현무가 야구 시구자로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시구에 대비해 경기 전 윤현민을 만나 시구 연습을 하며 열의를 보였지만 빅웃음을 유발하는 ‘어쩔씨구 시구’를 보여줬다. 이후 야구장에서도 야구계의 전설 정민철과 임찬규 선수에게 1대1 코치를 받으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80~90번 넘게 공을 던지는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긴장감으로 인해 땅볼을 던지는 실수를 해 좌절감에 휩싸였다. 그는 관중석으로 돌아와 윤현민-정민철과 함께 치맥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전현무와 윤현민-정민철은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해 자신의 팀이 득점을 할 때마다 서로를 놀리면서 야구경기를 관람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항상 근력운동만 했던 한혜진이 근육을 늘여주는 운동을 하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았다. 그는 요가 선생님과 함께 준비운동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유연성 제로인 그가 준비운동을 할 때는 비틀거리거나 파닥거리면서 동작을 따라하지 못했고, 본격적인 플라잉 해먹 요가에 돌입했을 때 역시 발이 공중에 떠있다는 무서움에 연신 돌고래 소리로 비명을 질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하지만 그는 최종 목표인 별똥별 자세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결국 성공해내 모두를 뿌듯하게 했다.

이처럼 전현무, 한혜진, 헨리는 각자 시구, 요가, 셀프 페인팅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했다. 이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끝내 달콤한 성공을 이뤄내 많은 시청자에게 ‘하면 된다’는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06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9%, 6.7%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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