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에릭, 결혼하고 더 바빠진다

입력 2017-07-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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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겠습니다.” 그룹 신화의 리더이자 연기자 에릭이 띠동갑 연기자 나혜미(왼쪽)와 결혼한 후 다방면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제공|E&J 엔터테인먼트

신혼여행 후 바로 ‘삼시세끼’ 촬영 돌입
드라마 러브콜…내년 새 앨범 준비까지

그룹 신화 멤버 겸 연기자 에릭(37)이 결혼 이후 더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띠동갑 연기자 나혜미(26)와 결혼식을 올린 에릭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곧바로 활동을 이어간다.

우선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시즌4 촬영을 시작한다. 2일 에릭 측에 따르면 앞서 시즌3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과 윤균상 등과 스케줄을 조율해 첫 촬영을 떠난다. 이 때문에 에릭은 신혼여행도 짧게 다녀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즌3에서 겨울을 배경으로 일상을 담은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한여름 바닷가로 떠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에릭은 ‘자취하는 오빠’에서 ‘살림하는 유부남’으로 콘셉트를 바꿔 ‘삼시세끼’를 책임진다.

촬영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잠시의 쉴 틈이 없다. 그룹 신화가 내년 데뷔 20주년이 되기 때문에 리더로서 준비할 사항이 많다. 지난달 중순 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그룹 활동을 끝낸 만큼 멤버들 모두 개별활동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내년 신화의 새 앨범을 준비하기로 했다.

연기자로서도 박차를 가한다. 1∼2년에 한두 편씩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해오며 시청자와 만나왔다. 덕분에 ‘로코(로맨틱코미디)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안방극장에 대거 포진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제작진이 잇따라 출연 제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에릭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를 배려하며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며 살겠다”면서 “앞으로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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