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중 진용. 스포츠동아DB
진용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당진중학교를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대회 마지막 날 개인전에서도 타이틀을 추가했다. 오전에 열린 단식 경기에서 진광중학교 이상협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오후에 열린 복식조 경기에서는 조성민과 호흡을 맞춰 진광중학교 이학주-이상협 조를 2-1로 꺾었다. 남녀를 통틀어 중학부에서 3관왕에 오른 선수는 진용이 유일하다.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7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렸다. 28일 여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성일여고 김여름-이정현(오른쪽) 조가 스매싱 공격을 하고 있다. 화순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함께 열린 여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성일여고 김여름-이정현 조가 2-1(19-21 21-15 21-7)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는 잦은 범실로 추격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2세트부터 무섭게 반격 기세를 올려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성일여고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 복식 경기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방윤담-박설현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중학부에서는 김천여중 김보령-구보은 조가 전주성심여중 고은아-김유정 조를 2-0(21-16 25-23)으로 이겼다.
화순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