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3’ 개봉 첫 주 122만 관객 돌파…4일 연속 좌점율 1위

입력 2017-07-3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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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강추 릴레이를 받고 있는 영화 ‘슈퍼배드 3’가 개봉 첫 주 약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26일 개봉과 동시에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영화 ‘슈퍼배드 3’가 개봉 첫 주만에 누적 관객 수 122만 5255명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슈퍼배드’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연속 좌석점유율 1위를 유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슈퍼배드 1’(18만 1418명), ‘슈퍼배드 2’(32만 629명), ‘미니언즈’(102만 4155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까지 뛰어넘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와 일루미네이션의 자체 개봉 첫 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을 기록한 2014년 천만 관객 영화 ‘겨울왕국’(120만 2329명), 2015년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75만 15명), 2016년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42만 826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여기에, ‘슈퍼배드 3’의 예매율은 개봉 전 14.6%에서 개봉 2주차를 맞이함과 동시에 28.9%로 약 2배 이상 급상승하고 있어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한다. 또한, 개봉 이후 줄곧 예매율 1위를 지켜오던 ‘군함도’(32.3%)와는 불과 3.4%의 차이로 폭을 좁히고 있어 여름 극장가 대전 속 ‘슈퍼배드 3’의 존재감을 입증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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