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위 아더 월드”…‘오지의 마법사’ 6人 현지화 완료

입력 2017-08-13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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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6명의 남자가 조지아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조지아로 여행을 떠난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는 쿠타이시로 김수로, 엄기준, 진우는 게르게티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숙소를 잡으려 나섰다. 그런데 다음날 주그디디 역까지 가야했기에 윤정수는 숙소 주인에게 주그디디 역까지 태워줄 수 있는지 물어봤고 시장에 가야한다며 흔쾌히 태워줬다. 심지어 비용도 깎아서 받았다.

다음날 아침 주그디디 역까지 가면서 주그디디까지 가면서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생라면을 먹었고 운전 중인 주인에게도 건넸다. 생라면을 먹은 주인은 맛있는 듯 계속해서 먹었다.

주그디디 역에서 쿠타이시 행 열차를 탄 이들은 한 번 더 위기를 겪었다. 정차한 기차가 갑자기 역방향으로 가는 것. 이에 당황한 이들을 보자 옆에 앉아있던 승객은 다른 레일을 타고 있는 것이라며 쿠타이시 행이 맞다고 이를 안심시켰다.

쿠타이시에 도착한 이들은 돈이 없어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살 수가 없었다.이에 김태원은 결국 기타를 꺼내들었고 현란하게 기타를 연주했다. 이에 사람들이 그를 쳐다봤고 사람들은 김태원의 연주를 듣고 돈을 기꺼이 줬다.

이를 본 김태원은 흥분하며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불렀고 절절한 인류애(?)로 총 81라리가 모였다.

한편, 게르게티로 향하는 김수로, 엄기준, 진우도 여행비가 부족했다. 특히 차의 기름이 없어 기름값을 벌기 위해 이들은 갖고 있던 선글라스를 팔았다. 전날 가위바위보에서 진우는 물건을 팔기 위해 나섰다. 한 남성을 만난 진우는 김수로의 선글라스를 판매했다. 선글라스를 사려고 했던 남성은 20라리를 줬지만 진우의 판매전략으로 35라리에 팔았다.

여차여차 차에 기름을 넣은 이들은 수도원 꼭대기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딱하게 본 한 소년이 자기가 갖고 있던 용돈 15리라를 주며 장난감을 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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