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이경규, 연예계 대표 낚시광들의 앙숙 케미

입력 2017-09-2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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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덕화×이경규, 연예계 대표 낚시광들의 앙숙 케미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낚시를 떠나는 프로그램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하 ‘도시어부’)가 의외의 ‘꿀재미’를 선사하며 순항하고 있다.

낚시 동호회 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낚시꾼들의 흔한 ‘뻥’스토리를 이덕화, 이경규 버전으로 들으니 재미있다”, “이덕화와 이경규가 서로 투덜거리는 모습이 너무 웃긴다”, “이덕화와 이경규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귀엽다” 등의 시청후기가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카리스마’ 배우 이덕화와 연예계 대표 ‘버럭’의 아이콘 이경규가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예상외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꿀잼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지난 1회에서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에게 “이덕화 형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옛날에는 내가 잘 쳐다보지도 못했을 만큼 하늘 같은 선배”라고 이야기하며 이덕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지만 낚시를 시작하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덕화가 강력 추천해 찾게 된 전라북도 왕포의 바다에서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하자 “형님(이덕화)은 신뢰도를 완전히 잃었다”라고 말하며 이덕화를 책망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형님이 왕포를 오자고 했으니 가만히 있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나한테 맞았을 것. 차라리 양어장으로 가든지”라고 도발하며 이덕화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여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여기에 마이크로닷 또한 아옹다옹하는 형님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덕화와 이경규의 티격태격 ‘앙숙 브로맨스’와 마이크로닷의 엉뚱발랄한 매력이 잘 어우러진 채널A ‘도시어부’가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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