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온리’, 11월23일 13년 만의 재개봉 확정[공식]

입력 2017-10-23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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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온리’, 11월23일 13년 만의 재개봉 확정[공식]

영화 ‘이프 온리’가 11월 23일 13년만의 재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4년 10월 개봉해 입소문으로 100만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관객들을 울린 인생 로맨스 영화‘이프 온리’가 11월 23일, 13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이프 온리’는 눈 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프 온리’는 제니퍼 러브 휴잇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사랑을 깨달아 가는 남자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한 폴 니콜스의 연기력, 귀에 쏙 들어오는 감미로운 OST가 그 흥행요소로 꼽힌다. 개봉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네이버 평점 9.09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SNS상에서도 영화 속 명대사와 OST에 대한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공유되고 있다.

또한 엄기준, 차예련, 김범, 유승우 등 많은 스타들이 인터뷰를 통해 가장 좋아하고, 많은 눈물을 흘린 로맨스 영화로 꼽으며 로맨스 영화의 정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이 애타게 재개봉을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 첫 개봉 못지않은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원조 러블리 여신 제니퍼 러브 휴잇의 단독 이미지로 누구나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질 만큼 아름다운 포스터로 완성됐다. 제니퍼 러브 휴잇은 ‘이프 온리’로 국민 여배우로 등극했으며 이후 개봉된 단독 주연작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만큼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의 사랑스러운 모습 위로 “JUST LOVE HER”라는 ‘이프 온리’의 명대사가 카피로 활용됐다.

이는 두 사람의 운명을 예견하는 택시 운전사(톰 윌킨스 분)가 남자 주인공 이안(폴 니콜스 분)에게 계시의 말처럼 던지는 대사로 “곁에 있는 연인에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라는 뜻이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진정한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란 의미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카피만으로도 당시의 감동을 떠올리게 하며 재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올가을, 가장 보고 싶은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는 11월 2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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